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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 정기 연고전: 럭비] 연세대의 빛났던 투혼, 그러나 24점 차로 고려대에 아쉬운 패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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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시스붐바 김시연 작성일 2026.10.03 조회 8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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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붐바=목동/글 김시연 수습기자, 사진 김나영 기자, 김령은 ob]
연세대학교 라인업 1. 장준영 2. 김도훈 3. 이수현 4. 김영훈 5. 임민규 6. 김예겸 7. 하늘 8. 최규락 9. 김병관 10. 최영탁 11. 황은택 12. 정은성 13. 이세빈 14. 박지환 15. 이진용
IN 지승수 손효 김혜원 김수겸
OUT 박지환 임민규 장준영 김예겸
오늘(3일) 11시, 목동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정기 연고전(이하 정기전) 럭비 경기가 개최됐다. 강한 햇빛과 바람에도 연세대학교 럭비부(이하 연세대)는 만전을 다했지만 고려대학교 럭비부(이하 고려대)의 거센 공세를 막아내지 못하며 11-35로 아쉬운 패배를 기록했다. 경기 내내 쉽지 않은 흐름이 이어졌지만, 연세대 선수들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그라운드를 누볐다. 결과와 관계없이 끝까지 최선을 다한 선수들의 경기, 시스붐바와 함께 돌아보자.
공격으로 앞서고 수비로 지켜낸 전반전 연세대 이진용(스포츠응용산업학과 23, 이하 스응산)의 킥오프로 경기 시작. 경기 시작하자마자 녹온 반칙 선언으로 스크럼 상황이 전개됐다. 스크럼 펼쳐지며 치열한 승부 보낸 끝에 연세대가 공격권을 쥐었다. 이후 공격권이 다시 고려대로 넘어가며 외곽에서 빠르게 돌파하던 고려대를 연세대가 럭을 형성하며 제지. 이후 라인아웃으로 경기 재개되며 공중에서 공을 낚아챈 연세대는 빠르게 고려대 진영 중앙으로 돌파했다. 다시 터치라인 인근에서 라인아웃 상황. 이후 고려대와의 공격권을 둘러싼 치열한 접전이 벌어졌지만 인골라인 근처에서 패널티 선언으로 연세대가 패널티킥을 가져갔다. 최영탁(체육교육학과 25, 이하 체교)의 패널티킥 성공. 고려대의 킥오프로 경기 재개. 고려대가 골라인 근처까지 임박했으나 이후 롱패스 킥으로 연세대는 골대를 지켜냈다. 하프라인 즈음에서 라인아웃이 벌어졌으나 연세대는 빠르게 럭을 형성해 고려대의 전진을 막아냈다. 계속해서 양교 간의 치열한 접점이 벌어지는 가운데 김예겸(체교 26)으로부터 공을 패스 받은 박지환(체교 25)이 공을 들고 고려대 진영을 외곽에서 돌파해내며 연세대의 첫 트라이를 찍었다. 다시 스크럼으로 재개된 경기에서 고려대가 연세대 골라인 인근까지 전진했으나 연세대는 단단한 수비로 막아냈다. 또다시 송재영(고려대 24)이 전진해왔으나 태클 과정에서 고려대의 반칙이 선언되며 공격권은 연세대로 돌아갔다. 라인아웃으로 경기 재개. 고려대는 몰 푸시로 전진해오며 유동완(고려대 24)이 고려대의 첫 트라이를 성공시켰다. 이후 이찬희(고려대 24)의 컨버전 킥 성공으로 점수는 8-7. 이후 22m 라인 즈음에서 스크럼 발생. 공을 지켜낸 연세대는 고려대 골라인으로 돌진하며 고려대와 치열한 태클전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최규락(스응산 23)의 부상으로 김수겸(스응산 26)이 스크럼에 투입되었다. 의료진의 처치를 받은 후 최규락은 다시 경기장에 복귀했다. 이후 팽팽한 공방이 이어지는 가운데, 연세대가 경기 흐름을 가져오는 것이 절실했다. 다시 고려대가 경기장을 가로지르며 연세대 골라인으로 돌진해왔으나 박지환과 이진용의 수비 압박으로 고려대는 패스 실패. 공은 경기장 밖으로 나가며 전반전은 연세대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마지막까지 맞선 후반전
고려대 킥오프로 후반전 시작. 김병관(체교 23)이 빠르게 고려대 진영으로 질주해 나갔으나 그 과정에서 연세대에 파울이 선언되며 경기는 라인아웃으로 재개됐다. 이후 공중전에서 고려대를 이기며 황은택이 고려대 골라인으로 다시 돌진하고 김예겸에게 패스. 계속해서 직진하며 연세대는 패널티까지 얻어냈다. 이후 연세대와 고려대 수비가 팽팽히 맞선 가운데 박지환의 부상으로 지승수(체교 26)가 투입되었다. 경기는 스크럼으로 재개. 고려대가 외곽에서 거세게 연세대 진영을 파고들었지만, 연세대 수비진은 단단히 버티며 공격을 차단했다. 그러나 고려대가 몰푸시에서 우세하며 유동완(고려대 24)이 후반전 첫 트라이를 찍어냈다. 이후 이찬희가 컨버전 킥까지 성공시키며 스코어는 8-14. 고려대에 선두를 내어준 상황에서 연세대는 흐름을 뒤집을 한 방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후 지승수의 킥오프로 경기 재개. 고려대의 파울로 연세대에 패널티킥이 주어졌다. 황은택은 패널티킥 성공으로 스크어는 다시 11-14. 어느덧 점수는 3점차로 좁혀졌다. 고려대의 킥오프로 재개된 경기. 고려대가 연세대 진영으로 치고 들어오며 위험한 상황이 전개될 뻔했으나 연세대는 긴 킥으로 위기를 모면했다. 다시 시작된 경기에서 고려대 수비진과 접전을 벌였으나 최영탁의 킥 패스로 공을 지켜냈다. 그러나 고려대에 프리킥이 선언되며 고려대는 킥플레이로 연세대 골라인 코앞까지 직진해오며 김현진이 트라이를 찍었다. 이찬희가 컨버젼 킥에 성공하며 스코어는 11-21이 되었다. 경기는 이후 김도훈의 스로인으로 재개됐다. 이세빈이 외곽으로 돌파하며 고려대 진영으로 향했다. 하지만 공이 경기장 밖으로 나가며 다시 라인아웃 상황. 연세대에 녹온반칙이 선언되며 고려대에 공격권이 넘어갔다. 연세대 인골라인 근처에서 펼쳐진 라인아웃 상황에서 공을 잡은 전수형이 트라이를 찍었으며 이찬희가 컨버전 킥도 성공하며 스코어는 11-28. 이후 다시 한 번 고려대가 연세대 진영으로 치고 들어오며 배한오(고려대 26)가 트라이를 찍고 이어서 이찬희가 컨버전 킥까지 성공시키며 스코어 11-35으로 경기는 마무리됐다. 점수는 24점차. 경기가 종료되는 순간까지 치열한 사투를 벌인 연세대. 비록 아쉬운 결과로 경기를 마무리했지만, 연세대는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는 순간까지 그라운드를 누비며 끝까지 싸웠다. 치열한 공방 속에서도 물러서지 않았던 선수들의 투혼은 이날 경기장을 찾은 이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오늘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다시 그라운드에 설 연세대의 앞날에 힘찬 박수를 보낸다. 시스붐바 역시 끝까지 함께하며 연세대의 다음 질주를 응원한다.
주요 선수 기록
박지환 트라이 1 최영탁 패널티킥 1 황은택 패널티킥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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