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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농구리그] 내 삼점슛이 멈추지 않는 탓일까? 핫핸드 양종윤 인터뷰
작성자 SPORTS KU 김유담작성일 2026.09.17 조회 25


[SPORTS KU=상명대학교 천안캠퍼스 계당관/글 김유담 기자, 사진 박수빈, 김수린 기자] 어제(15일) 고려대학교가 2026 KUSF 대학농구 U-리그(이하 U리그)에서 상명대를 80-67로 꺾고 승리했다. 이날 고려대는 1쿼터부터 연속 3점슛 여섯 개를 보여주며 외곽의 장점을 여과 없이 드러냈다. 양종윤(체교25, G)은 심상치 않은 슛감을 뽐내며 22득점 6어시스트로 팀 내 최다 득점을 달성했다.

 

경기 종료 후 만난 양종윤은 “경기 내용이 전체적으로 압도적인 모습을 많이 못 보여줘서 아쉽기는 하지만 끝까지 점수차를 유지하면서 결국에는 이겼기 때문에 굉장히 기쁘다.”라며 기쁨의 승리 소감을 전했다.

 

양종윤은 이날 3점슛 성공률 83%(5/6), 1쿼터에만 3점슛 세 개를 연달아 터뜨리며 지난 경기에 이어 핫핸드의 면모를 제대로 보여줬다. 양종윤은 “오늘 경기에서는 픽앤롤 플레이가 잘돼서 득점을 올릴 수 있었다. 상대의 센터가 쳐져 있는 것을 인지하고 있어서 경기 나와서 잡자마자 슛을 던지자고 미리 생각했는데, 준비했던 부분이 경기장에서 잘 이행이 됐다. 슛 같은 경우는 연습을 통해서 슛감을 잡아 놓았던 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라며 경기 전 준비한 공격이 좋은 슛감과 맞물리며 득점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이날 경기 화끈한 공격력을 보여준 고려대지만, 수비 과정이 매끄럽지 않아 경기 초반과 후반에 실점을 많이 내줬다. 양종윤은 “상대가 우리가 지역방어를 설 때 하이포스트에서 볼을 투입하고, 거기서 파생되는 공격을 많이 들고 왔다. 그런데 우리가 하이에 쉽게 볼을 잡게 해서 상대가 원하는 식으로 경기를 풀어 가게 했다는 점이 오늘 경기에서 보완할 점이다. 상대의 슈터들이 포진된 쪽 사람은 미리 수비 준비를 해야 했는데 (잘 안돼서) 그런 부분이 아쉬웠다.”라며 상대의 공격 전개를 쉽게 허용한 점을 아쉬움으로 꼽았다.


  빅맨 자원들이 B2리그 진출과 부상 등으로 이탈하며, 남아 있는 선수들의 부담이 커졌다. 이날 경기에서도 좋은 수비를 보이기는 했으나 상대 빅맨들에게 골밑슛, 공격 리바운드를 내주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고려대는 남은 U리그 경기와 플레이오프 등을 위해 돌파구를 찾아야 할 때다. 양종윤은 “키가 크고 기동력이 좋았던 4학년 형들이 빠진 상태여서 남은 선수들이 한 발 더 뛰어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큰 틀은 바뀌지 않았지만, 준비 자세나 동작을 조금씩 바꿨다.”라며 빅맨 자원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수비 준비와 움직임에 변화를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음 경기는 현재 U리그 3위에 올라있는 경희대와의 원정경기다. 경희대전을 승리하면 잔여 경기 승패에 따라 U리그 1위 자리까지도 바라볼 수 있다. 중요한 경기를 앞둔 양종윤에게 다음 경기 각오를 묻자, 그는 “앞으로 중상위권 팀들의 경기가 연달아 있는데, 하나하나씩 잡아가면서 분위기를 올려야 한다. 정기전도 앞두고 있기 때문에 U리그 경기에서 승리하면서 자신감과 에너지를 찾는 게 중요하다. 우리가 잘해 왔던 농구를 경기에서 보여주고, 나부터 최선을 다해서 코트 위에서 죽기 살기로 뛰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라며 남은 U리그에서 승리를 이어가 정기전까지 좋은 분위기를 가져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후반기에 들어서며 연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고려대학교 농구부가 지금 위치보다 한 단계 더 높은, 최고의 자리에 올라설 수 있을지 SPORTS KU와 함께 응원하며 지켜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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