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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왕중왕전] “내가 왕이 될 팀인가?” 고려대, 성균관대를 9–1로 격파하며 왕중왕전 1회전 낙승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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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SPORTS KU 이신성작성일 2026.09.02 조회 2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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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S KU=목동야구장/글 이신성 기자, 사진 신정현 기자] 오늘(2일) 오후 3시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2026 KUSF 대학야구 U-리그 왕중왕전(이하 왕중왕전) 1회전에서 고려대가 성균관대를 상대로 9-1로 승리하며, 대학야구의 진정한 왕으로 군림하기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올해 고려대 야구부는 신구 조화와 더불어, 견고한 마운드와 짜임새 있는 타선을 갖춰 진정한 명문으로 다시 거듭나는 데에 성공했다. 다만, 아쉽게도 우승과는 연이 닿지 않았는데, 왕중왕전에 이를 갈고 출정한 호랑이 군단의 첫 경기는 보는 이에게 우승을 향한 그들의 각오를 내비치기에 충분했다. <선발 라인업> 1. 진현제 CF 2. 이정진 SS 3. 강민우 3B 4. 한규혁 1B 5. 김준엽 DH 6. 박세훈 LF 7. 공민서 RF 8. 박지혁 C 9. 김태훈 2B P. 정원진 1회 초, 주장 강민우(체교23)가 첫 타석부터 우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치며, 선취 득점의 기회를 맞이했으나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며 아쉽게 홈으로는 들어오지 못했다. 1회 말, 고려대의 마운드에는 ‘에이스’ 정원진(체교23)이 올랐다. 선두타자를 단 2개의 공으로 처리한 정원진은 안타 하나를 내주긴 했지만, 곧바로 4-6-3 병살타를 유도하며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2회 초, 좋은 흐름을 만들어가던 상대 선발투수 박세열(성균관대25)를 상대로 공민서(체교24)가 1루수 키를 넘기는 강한 타구로 출루한 뒤 2루를 훔쳐내며, 또다시 선취 득점의 기회를 맞이했다. 2사 2루 득점권에서 포수 박지혁(체교24)이 중견수 앞으로 타구를 보냈고, 공민서가 빠른 발을 이용해 홈으로 쇄도하며 선취점을 얻는 데에 성공했다. (1-0) 2회 말, 정원진은 상대 타자의 끈질긴 승부에도 좋은 투구를 이어갔지만, 착실하게 공격하는 성균관대에 아쉽게 만회점을 허용했다. (1-1) 3회 초, 선두타자로 나선 진현제(체교24)가 상대 투수의 실투를 완벽하게 걷어 올렸고, 맞자마자 홈런임을 직감할 수 있는 큰 타구는 좌측 폴대 상단을 때리며, 고려대는 리드를 곧바로 되찾아왔다. (2-1) 3회 말, 리드를 되찾아준 야수진에 보답하듯, 정원진의 투구는 더 날카로워졌다. 완벽한 로케이션으로 연속 삼진을 잡아낸 정원진은 두 번째 삼자범퇴를 만들어내며 에이스의 면모를 보였다. 4회 초, 타석에 들어선 모든 타자가 끈질기게 승부했지만, 아쉽게 결과를 얻지는 못했다. 4회 말, 뛰어난 경기 운영 능력을 갖춘 정원진은 또다시 삼자범퇴로 성균관대를 완벽히 틀어막으며 고려대의 리드를 지켜냈다. 5회 초, 이정진(체교25)의 안타와 강민우의 좌익 선상 2루타, 한규혁(체교24)의 고의사구로 2사 만루, 달아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에서 타석에 선 김준엽(체교23)이 침착하게 볼을 골라내며 밀어내기 득점에 성공했다. (3-1) 성균관대는 여기서 투수를 장준영(성균관24)으로 교체했으나, 박세훈(체교22)의 타구가 외야 가장 깊숙한 곳까지 날아가며 모든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이는 데에 성공했다. (6-1) 기세를 이어, 공민서 또한 펜스 상단을 맞추는 2루타를 치며 고려대는 승기를 굳히기 시작했다. (7-1) 5회 말, 무려 6점의 리드를 등에 업고 마운드에 오른 정원진은 한결 가벼워진 어깨로 상대 타자를 손쉽게 맞춰 잡으며, 4번째 삼자범퇴를 끌어냈다. 6회 초, 주루를 통해 흔들어보려 했던 고려대이지만, 성균관대의 견고한 수비에 막혀 아쉽게 득점하진 못했다. 6회 말, 5회까지 63구로 성균관대를 막아선 정원진은 단 13구로 이닝을 정리하며, 퀄리티 스타트 요건을 충족했다. 또한, 마운드를 책임졌던 6이닝 중 무려 5이닝을 삼자범퇴로 막으며, 고려대 에이스의 투구를 보는 이들에게 각인시켰다. 7회 초, 한규혁의 좌익 선상 2루타로 1사 2루 추가점 기회를 맞았지만, 아쉽게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며 이닝이 종료됐다. 7회 말, 완벽에 가까운 투구를 펼치던 정원진이 내려가고 김범근(체교23)이 마운드를 이어받았다. 김범근의 빠른 공과 슬라이더가 날카롭게 코너를 찌르며 모든 아웃 카운트를 삼진으로 잡아냈다. 8회 초, 대수비로 경기에 들어선 이연우(체교26)의 2루타와 진현제의 고의4구로 2사 1, 3루, 이정진의 내야안타와 김재익의 2루수를 뚫어내는 안타로 2득점을 추가하는 데에 성공했다. (9-1) 8회 말, 사이드암 홍은성(체교23)이 마운드에 올랐다. 최고 140 중후반의 직구와 완성도 높은 슬라이더를 던지는 홍은성은 1개의 삼진을 포함한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무리하며, 고려대의 승리를 지켜냈다.
고려대는 다가오는 5일 오후 3시 목동야구장에서 올 시즌 3번째 비정기전이자 16강전을 치른다. 호랑이 군단은 앞선 두 번의 비정기전 승리의 분위기를 그대로 이어, 왕중왕전 16강전에서도 연세대를 격파하고 왕좌에 한 걸음 더 다가설 수 있을 것인지 SPORTS KU와 함께 지켜보자.
<주요 선수 기록> 고려대 정원진(W) 6이닝 75구 4탈삼진 3피안타 무사사구 1실점 진현제 4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2득점 1사사구 강민우 4타수 2안타 1득점 공민서 3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1도루
성균관대 장준영 2.1이닝 37구 3탈삼진 4피안타 무사사구 1실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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