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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최대어] 대학 1번을 향해, 부산과기대 투수 곽병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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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KUSF 남혜정작성일 2026.08.31 조회 3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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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USF=남혜정 기자] 어느새 2027 KBO 신인드래프트가 두 달도 채 남지 않았다. 마지막 드래프트를 준비하는 4학년과 얼리 드래프트에 나서는 2학년까지, 대학야구판에도 자연히 긴장감이 흐른다. 선수 생활의 끝이 될 수도, 새로운 시작이 될 수도 있는 갈림길 앞에서 오랜 세월을 야구에 시간을 바쳐온 대학야구 선수들이 있다. <대학최대어>에서는 드래프트를 앞두고 주목받는 대학 선수들의 성장 과정과 프로를 향한 목표를 조명하고자 한다. 대학에 입학한 순간부터 지금의 평가를 받기까지 지나온 시간을 되짚고, 아직 완성되지 않은 다음 장을 선수 본인의 목소리로 들어본다. 이번 기사의 주인공은 대학 선수 가운데 가장 먼저 이름이 불릴 유력 후보로 꼽히는 부산과학기술대 우완 투수 곽병진이다. 191cm, 95kg의 큰 체격에서 나오는 시속 150km를 넘나드는 직구와 빠른 커터성 슬라이더가 대표적인 무기다. 지난해 평균자책점 0.93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도 안정적인 투구를 이어가며 대학야구 정상급 투수로 평가받고 있다. 서울고 1학년 겨울 팔꿈치 수술을 받은 뒤 긴 재활을 거쳤고, 고교 마지막 시즌을 마친 뒤에는 프로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 그렇게 부산과기대에서 다시 시작한 2년 동안 곽병진은 자신의 투구를 하나씩 바꿔왔다. 지난해 삼진을 잡으려다 볼넷이 많아졌던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는 빠른 승부와 초구 스트라이크에 집중했다. 직구와 슬라이더의 위력을 유지하면서도 투구 수를 줄이고 더 긴 이닝을 소화할 수 있는 투수로 변화를 택했다. 곽병진의 성장을 설명하는 것은 구속만이 아니다. 힘을 주기보다 몸을 빠르게 회전시키는 감각을 중요하게 여기고, 대학에 진학한 뒤 가장 크게 발전한 부분으로 스스로 ‘투구 밸런스’를 꼽는다. 쉬는 날에도 최소한의 보강운동은 이어가고, 충분한 수면까지 챙기는 꾸준한 자기관리 역시 그의 성장 기반이 됐다. 아직 실전에서 완전히 믿고 사용할 수준은 아니라고 평가한 스플리터까지 다듬으며 다음 단계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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