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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대표 선발전] 고려대 좌완 에이스 계보를 이을, ‘3.2이닝 3탈삼진 무실점’ 조원우 인터뷰
작성자 SPORTS KU 이신성작성일 2026.07.04 조회 22

 

[SPORTS KU=목동야구장/글 이신성 기자, 사진 손윤민 기자] 오늘(24) 오전 10시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 107회 전국체육대회 서울시 대표 선발전(대학/일반부)(이하 서울시 대표 선발전) 결승 경기에서 고려대가 연세대를 상대로 3-0 승리를 거뒀다. 해당 경기는 새내기 투수들의 잠재력을 엿볼 수 있었는데, 그중 4회 말부터 7회 말 2아웃까지 책임지고 무실점으로 마운드를 내려간 조원우(체교26)를 만나봤다.

 

 오늘 경기에 대해 연세대와의 경기에 출전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 영광이었는데, 잘 던져서 기분이 매우 좋습니다.라며 맑은 웃음을 흘렸다. 선발투수였던 오훈택(체교26)에 이어 4회 말부터 7회 말 2아웃까지 무실점을 기록한 그에게 오늘 경기에서 가장 중점적으로 생각한 부분에 관해 묻자, 어제 연세대의 경기를 보니 연세대 타자들이 바깥쪽에 약점이 있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그 코스를 공략하는 것이 첫 번째 목표였고 최대한 스트라이크를 던지는 것이 두 번째 목표였는데, 코스도 아웃트로 잘 들어가고 직구와 변화구 모두 스트라이크 존 위주로 잘 들어가서 좋은 결과가 있었습니다라고 답했다. 오늘 등판에서 변화구의 각이 굉장히 예리했는데, 본인이 생각하기에 본인은 어떤 투수인 것 같냐는 질문에 저는 커맨드가 좋아서 경기를 빠르게 풀어나갈 수 있는 투수입니다. 볼보다는 스트라이크 위주로 던지면서 이닝을 길게 끌고 갈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라며 제구에 자신감을 보였다.

 

 7회 말, 4번 타자 성현호(연세대24)에게 안타를 맞은 후에 감독님이 직접 마운드에 올라가서 조원우를 다독이는 장면이 있었다. 이에 대해 “3점 차니까 그냥 자신 있게 던지라고 해주셔서, 한번 숨을 가다듬고 계속 존으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라며 위기에도 당찬 피칭을 보일 수 있었던 이유를 감독님의 공으로 돌렸다. 오늘 아침, 약간의 요통이 있었음에도 엄청난 피칭을 한 조원우에게 놀라움을 표하자, 덤덤한 표정으로 피칭할 때는 크게 아프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더 마운드에서 자신 있게 던졌습니다.”라며 선수로서 책임감 있으면서도 컨디션 난조에도 흔들리지 않는 무던한 태도를 보였다. 대학 무대에서 본인이 성장하기 위해 신경 쓰고 있는 부분에 관해서 묻자, 고등학교 졸업 후에 체지방 위주로 10kg 정도 감량하면서 몸의 스피드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끌어올린 몸의 스피드가 구속 증가로 이어질 수 있도록 몸을 잘 정비하고 있습니다.”라며 본인의 현재에 안주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대학 무대를 처음 경험하고 있는 새내기 투수에게 이번 시즌 각오에 대해서는 전국대회가 다가오고 있는데, 제가 좋은 성적으로 팀을 뒷받침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일단은 전국대회 우승이 목표이고, 10월에 다가올 정기전에서도 꼭 승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며 정기전 승리를 향한 강한 포부를 밝혔다.

 

 

 

 25년도 고려대 야구부는 좌완 트로이카(정튼튼(체교22, NC다이노스), 정원진(체교23), 홍주환(체교24))를 구축하여 전국구급의 강력한 투수진을 자랑했다. 그러나 정튼튼의 프로 진출로 견고했던 트로이카에 공석이 생겼는데, 그 자리를 채워줄 새로운 좌완 에이스 후보가 나타났다. 매년 치밀한 수비진과 함께 강력한 투수진으로 좋은 전력을 갖춰온 고려대 야구부가 새로운 좌완의 등장으로 더 높이 비상할 수 있을지 SPORTS KU와 함께 지켜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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