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USF

KUSF

대학스포츠 뉴스 생생한 대학스포츠 소식을 알려드립니다!

대학스포츠 뉴스

[2026 KUSF 대학농구 U-리그] 역전을 꿈꿨으나... 추격으로 마무리된 전반기 마지막 승부
작성자 시스붐바 김유나작성일 2026.06.30 조회 9


 

 

[시스붐바=신촌/글 김유나 기자, 사진 김나영 기자]

작일(29일) 연세대학교 체육관에서 펼쳐진 2026 KUSF 대학농구 U-리그(이하 U-리그) 경희대학교 농구부(이하 경희대)와의 2026 KUSF 대학농구 U-리그(이하 U-리그) 경기에서 연세대학교 농구부(이하 연세대)가 78-87로 패배했다. U-리그 전반기 마지막 경기, 연세대는 경희대를 상대로 막판까지 추격의 불씨를 살렸지만 끝내 역전에는 실패하며 78-87로 시즌 7패째를 떠안았다.

경기 초반 흐름은 분명 연세대의 것이었다. 김승우(체육교육학과 24, 이하 체교)의 선취 골밑 득점을 시작으로 이해솔(체교 23)의 3점슛, 이주영(체교 23)의 미들레인지 점퍼, 이병엽(스포츠응용산업학과 25, 이하 스응산)의 코너 3점슛까지 빠른 공수 전환을 앞세워 경기를 주도했다. 그러나 경희대가 턱끝까지 추격해 오며 결국 1쿼터 종료 직전 동점이 됐고, 1쿼터 종료 휘슬이 울리는 동시에 하프라인 너머 버저비터까지 맞고 20-22로 마감됐다. 2쿼터에서도 이주영의 백투백 3점포와 딥쓰리, 김승우의 연속 득점으로 다시 주도권을 잡는 듯했으나, 다소 쉽게 받아들여지지 않는 판정이 이어지는 혼란 속에 흐름을 내주며 41-49로 전반을 마쳤다.

 


 

이날 경기에서 가장 빛난 것은 단연 이주영과 김승우의 활약이었다. 이주영은 32득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 1블록으로 미드레인지부터 딥쓰리, 돌파까지 다양한 공격 옵션을 보여주며 거의 모든 쿼터에서 득점원 역할을 해냈고, 김승우 역시 19득점 12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로 인터셉트와 스틸 등 수비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이 좋은 흐름을 받쳐줄 안정감이 부족했다. 3쿼터에 접어들며 볼 처리 과정의 실수가 연달아 나왔고, 이는 경희대에 자유투를 헐겁게 내주는 결과로 이어졌다. 빠르게 누적된 팀 파울 역시 발목을 잡았다. 경기 초반부터 거친 콜이 이어지며 자유투를 자주 헌납했고, 결국 60-76으로 3쿼터를 내준 채 후반을 맞이했다.

그래도 연세대는 포기하지 않았다. 4쿼터, 구승채(체교 25)의 코너 3점슛으로 추격을 시작해 김상현(체교 26)의 코스트투코스트, 김승우와 이주영의 연속 3점포가 터지며 점수 차를 단 7점까지 좁혔다. 1학기 마지막 경기를 끝까지 물고 늘어지는 투지가 만들어낸 장면이었다. 하지만 거친 흐름 속에서 팀 파울이 결국 한계치에 다다랐고, 장혁준(체교 25)의 5반칙 퇴장으로 추격의 동력을 잃었다. 마지막 슛 시도 두 번이 모두 림을 외면하며, 추격전은 9점 차 패배로 마무리됐다.

투맨 게임의 화력과 끝까지 놓지 않은 투지는 분명한 자산이었지만, 턴오버 및 부상 관리와 팀 파울 통제라는 과제도 명확히 드러난 경기였다. 1학기를 7패로 마감한 연세대는 이제 다음 학기를 향해 숙제를 안고 떠난다. 화려했던 공격력에 안정감을 더할 수 있다면, 2학기 반등의 가능성은 충분하다. 한 학기 동안 끝까지 코트를 지킨 연세대에게 시스붐바는 변함없는 응원을 보낸다.

이전글 [농구] “5x5에서 3x3으로”… 대학농구팀들의 고성 도전기와 건국대 3x3 입문서
다음글 [대학농구리그] 코트 위 빈틈에는 내가 있다! 전반기 마무리를 승리로 이끈 심주언 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