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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 '모교 방문' 창원 LG 김준영, 프로 첫 시즌 돌아보며..."감사한 분들이 너무 많은데, 기사에 다 써주실거죠?"
작성자 KAPTAiN 강서현작성일 2026.05.07 조회 1,058


 

제작=강서현 기자

[건국대 KAPTAiN=강서현 기자] 건국대 졸업생 김준영이 모교를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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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건국대 글로컬 캠퍼스 체육관에서 2026 KUSF 대학농구 U-리그 5라운드, 건국대학교와 단국대학교의 맞대결이 펼쳐졌다. 경기장에 반가운 얼굴들을 볼 수 있었다. 프로에 진출한 김준영(현 창원 LG), 프레디(현 서울 SK)가 관중석에 있었다. 비시즌을 맞아 모교에 방문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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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종료 후 만난 김준영은 “시즌이 끝나고 문혁주 코치님께서 감사하게도 연락을 주셨다. 건국대 후배들은 시즌이지만 방해가 되지 않는 선에서 운동을 시켜주신다고 해 같이 지내고 있다”라며 학교 방문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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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영은 2025 KBL 신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1순위로 창원 LG에 입단했다. 창원 LG는 2025-26 LG 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우승, D 리그 준우승이라는 성적으로 한 해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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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2026 동아시아 슈퍼리그에서 창원 체육관 코트를 밟은 김준영이다. D 리그도 꾸준히 출전하며 프로 세계를 배웠다. 김준영이 말하는 프로 첫 시즌은 어떨까. 그는 첫 시즌을 '배울 점이 많았던 시즌'이라고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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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 시즌을 1위로 마무리하게 됐다. 많이 뛰지는 않았지만 자부심을 가질 수 있었던 시즌이었다. 가까이에서 형들을 지켜보며 프로 세계가 더 체계적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라고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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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유) 기상이 형, (양) 준석이 형처럼 좋은 선배들을 보면서 느낀 점이 많았다. 휴가를 받자마자 '비시즌 준비를 철저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몸 관리도 하고, 지난 시즌 부족했던 점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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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LG는 '조직력'을 강점으로 내세운 팀이다. 팀 오펜스, 로테이션 수비를 바탕으로 경기를 운영한다. 26시즌 최소 실점 1위를 기록할 정도로 수비에 치중하기도 한다. 김준영의 출전 시간은 많지 않았지만, 성장의 밑거름은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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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영 역시 "LG라는 팀이 굉장히 조직적이고, 수비가 강한 팀이다 보니 팀에 녹아드는 게 급선무였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경기를 직접 뛰어보니 피지컬에서 한계를 느꼈다. 나만의 가치를 만들기 위해서 노력해야 할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슈팅 능력처럼 프로에서 필요한 부분을 갈고닦을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모교를 방문한 창원 LG 김준영(사진=강서현 기자)

첫 시즌을 함께 보낸 LG 선배들에게 고마움도 표현했다. 가장 잘 챙겨준 선배는 누구냐는 질문에 "한 명만 뽑아야 하나요? 다 말하면 모두 기사에 써주실 수 있나요?"라고 말한 김준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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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감사한 형들이 너무 많다"라며 입을 열었다. "1군에 있는 형들, (유) 기상이 형이나 (양) 준석이 형, 그리고 (최) 형찬이 형들과 마주할 일이 많지는 않았다. 그런데도 형들이 시간이 날 때마다 짧게라도 조언을 해주셨다. 마음에 와닿는 부분이 많았고, 도움이 많이 됐다"라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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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D 리그에서도 배운 점이 많다. 판다 형(박정현), (배) 병준이 형이 옆에서 많이 도와주셨다. 특히, 판다 형은 많이 혼내기도 하셨는데, 결국 다 도움이 되는 말이었다. (배) 병준이 형은 멘탈적으로, 내가 힘들 때 많이 도와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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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생활에 대한 만족감도 드러냈다. 창원 생활은 어떻냐는 질문에 "창원은 아무래도 특례시다 보니 충주와는 분위기가 많이 다르다. 백화점이나 큰 건물들도 많아서 서울 못지않은 도시라는 느낌을 받았다"라며 "세바라기(창원 LG 팬 애칭)분들도 빼놓을 수 없다. 플레이오프를 경험하며 팬들의 뜨거운 응원 열기를 직접 느낄 수 있었다. 창원의 트레이드 마크인 거 같아 자부심도 많이 느끼고 있다"라고 말했다.


 

사진=이남경 사진기자

프로에서는 막내의 위치지만, 대학 선수들에게 김준영은 이미 프로 무대를 밟은 선배다. 후배들을 향해 진심 어린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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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제 막 졸업한 입장이라 후배들이 힘든 게 더 마음에 와닿는다. 아마 많이 힘들 거다"라며 "프로는 대학리그보다 패턴이나 전술 활용이 훨씬 많다. 환경이 바뀌면 어려운 순간들이 계속 찾아올 거다. 그래도 꾸준히 하다 보면 결국 극복할 수 있다는 걸 알았으면 좋겠다. 혼자 생각하지 말고, 팀적으로 많이 생각하는 방법을 익히면 좋겠다. 포기하지 말고, 노력을 많이 해줬으면 한다"라고 말하며 인터뷰를 종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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