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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X3 농구 열풍 속 빛난 명지대, 전국체전 금메달의 주인공을 만나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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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KUSF 이경민작성일 2026.10.31 조회 1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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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메달을 목에 걸고 찍은 단체사진> [KUSF=제주/이경민 기자] 최근 3X3 농구가 다양한 무대에서 주목받으며 새로운 스포츠 콘텐츠로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KUSF 클럽챔피언십 3X3 농구 대회가 펼쳐진 데 이어, 아시안게임에서도 3X3부문에서 남녀 대표팀이 모두 메달을 획득하며 3X3 농구를 향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17일과 18일,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탑동광장에서 ‘제107회 전국체육대회’ 3X3 농구 경기가 열렸다. 경기도 대표로 출전한 명지대학교가 3X3 전문 팀 및 대학 엘리트 선수들과 치열한 경쟁 속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우승을 차지한 장지민, 최지호, 최유진, 황민재를 KUSF가 만나봤다.
Q. 본인 소개와 우승 소감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명지대 1학년 최유진> 유진: 저는 명지대학교 26학번 신입생 1학년 포워드 최유진입니다! 일단 전국체전에 제가 처음 나왔는데 금메달 딸 줄은 상상도 못했고, 제가 아무래도 농구를 늦게 시작해서 실력이 다른 팀원들보다 떨어지는데 그래도 마지막 결승 때는 좀 도움이 됐던 것 같아 아주 좋았던 기억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명지대 2학년 최지호> 지호: 안녕하세요. 명지대학교 25학번 포워드 최지호입니다! 우선 이번에 전국체전이 제주도에서 열린다 해서 팀원들끼리 시즌 끝났으니까 재밌게 놀고 오자라는 느낌으로 왔는데, 금메달이라는 뜻밖의 수확까지 있어서 너무 기분이 좋은 것 같고요. 제 장점이 슈팅인데 야외 코트에서 하느라 슈팅이 너무 안 들어가서 팀원들한테 미안했는데, 그래도 결과가 좋아서 다행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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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대 4학년 장지민> 지민: 저는 명지대학교 4학년 장지민입니다! 제주도까지 와서 운동하는 것도 좋은 경험인데 금메달까지 따가지고 더욱 기분이 좋아요. 마지막인데 애들이랑 좋은 추억 남기고 갈 수 있어서 너무 좋은 것 같습니다.
<명지대 1학년 황민재> 민재: 26학번 가드 황민재라고 합니다! 저희 팀원들 중에서 저 혼자 (전국)체전을 나가 봤다고 얘기를 들었어요. 근데 맨날 저는 준우승에서 끝났는데 좋은 형들과 오늘 금메달을 따게 돼서 너무 뜻깊은 시간이 됐던 것 같습니다.
<결승전에서 맹활약한 최유진> Q. 이번 대회를 위해 특별하게 준비했던 점이 있으신가요? 유진: 저희가 학교 실기 준비하는 신입생들 때문에 체육관도 많이 못 썼어요. 저희가 야외 코트에서 3X3 농구 연습을 많이 했었죠. 그때까지만 해도 잘 안 됐는데 막상 여기 와서 해보니까 다 에너지 레벨도 높고, 저는 특별히 잘한 건 없지만 그래도 팀원들이 아주 잘해줘서 저는 아주 좋습니다.
지호: 3X3 농구랑 5대5 농구가 좀 다르다고는 생각하지만, 저희는 그래도 큰 틀은 다르지 않다 해서 5대5에서 쓰는 패턴들을 실제 경기 때 많이 썼던 것 같습니다. 그게 실제로 3X3 농구에서 먹혔고, 경기가 안 풀렸을 때 1점을 확실히 낼 수 있으니까 그런 점에서 간신히 이기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지민: 지호가 말했던 것처럼 3X3 경기를 계속 보면서 패턴 저희끼리 만들고 해봤어요. 처음엔 물론 잘 안 됐는데 점점 하다 보니까 잘 됐던 것 같아요. 기본 농구 스킬이 있기 때문에 대회를 치르면서 어느 정도 성장을 한 것 같아요.
민재: 저희가 3X3에서 보여준 패턴들이 다 황성인 코치님과 김태진 감독님이 운동 때 다 알려주신 거예요. 그래서 어디서 찬스가 나는지 세세하게 알려주셨기 때문에 그 점이 오늘 금메달에 기여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3점슛을 시도하는 최지호> Q. 대회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순간은 언제였나요? 그때 어떻게 극복하셨나요? 유진: 제가 여기서 와서 제일 힘들었던 점은 아무래도 바람의 영향이 제일 컸던 것 같아요. 제가 자유투를 쐈는데 그냥 오른쪽으로 아예 휘어버리더라고요. 거기서 놀랐고 이런 날씨 속에서 3점슛에 대한 운영 방법이 없다면 이제 다른 방법으로 풀어가야 하는데 그 방법을 저희가 그래도 잘 파악하고 임했던 것 같습니다.
지호: 저는 예선 첫 경기가 가장 힘들었던 것 같은데요. 제가 솔직히 3X3 농구를 너무 가벼운 마음으로 임했던 것 같아요. 첫 경기를 하면서 처음 뵙는 분들하고 했을 때 무난히 이길 줄 알았던 경기가 접전으로 가게 되면서, 예선 첫 경기에서 오히려 정신을 차리게 됐어요. 그리고 저희가 솔직히 다른 선수님들보다 체력적인 부분은 자신이 있기 때문에 오히려 단계를 거쳐가면서 체력적인 부분에 이점이 있어서 우승하지 않았나 싶었습니다.
지민: 4강이랑 결승 둘 다 힘들었는데, 그때마다 저는 다운돼 있었는데 유진이하고 민재가 에너지 레벨을 너무 잘 올려줬어요. 거기서 힘이 나서 ‘할 수 있겠다’, ‘할 수 있겠다’ 하다가 점점 에너지 레벨이 올라가니까 저도 플레이 잘하게 되고, 따라붙다 보니 접전 가서 이기게 됐습니다.
민재: 결승전이 제일 힘들었던 것 같은데 저희 가드도 충분히 힘들었겠지만, 밑에서 블랙라벨(세종특별시 대표)의 출중하신 센터분들을 지호 형하고 유진이가 잘 막아줘서 이겼던 것 같아요. 그 경기에서 저도 힘들었고 센터진들도 힘들고 다 같이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미들슛을 시도하는 황민재> Q. 이번 전국체전 우승이 선수 개인과 명지대 농구부에 어떤 의미로 남으실 것 같으신가요? 유진: 저는 일단 우리 지민이 형이 이제 드래프트에 나가는데 마지막까지 지민이 형과 좋은 추억 남길 수 있어서 너무 좋고요. 금메달 땄으니까 그래도 명지대학교라는 이름 알릴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습니다.
지호: 일단 개인적인 의미는 전국체전 하면 체육인들이 운동을 하는 이유 중에 하나라고 생각을 해요. 그런 이유 때문이라도 제 개인적인 부분과 명지대학교 팀 부분에서도 전국체전이라는 큰 무대에 명지대라는 이름을 알릴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개인적인 기량도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될 수 있었던 계기가 됐던 무대였던 것 같습니다.
지민: 개인적인 5대5 농구할 때는 슬럼프에 좀 빠져 있었는데 3X3 농구를 하면서 좀 자신감 좀 얻은 계기가 됐던 것 같고, 이제 팀적인 부분에서는 명지대의 위상을 조금이라도 높일 수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민재: 개인적으로 저도 좀 3X3 농구를 어렵다고 생각했는데, 3X3 농구에 대한 경험도 쌓을 수 있었어요. 팀적으로는 좀 저희가 안 될 때 얘기를 좀 많이 했는데, 그런 게 팀워크 발전에 도움이 됐던 것 같아요.
<앤드원을 얻어낸 장지민> Q. 이번 대회에서 있었던 재미난 에피소드가 있나요? 유진: 이번 제주도에서 동료들과 사우나를 갔는데 가격이 5000원 밖에 안해서 정말 놀랐어요..
지호: 숙소에서 요리가 가능해서 맛있는 요리도 해먹고, 민재가 필름 카메라도 가져와서 재밌게 사진 찍었던 것들이 재밌었습니다.
지민: 재밌는 에피소드는 아니지만 다 같이 저녁에 나가서 회를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뭔가 굉장히 편했고 기억에 가장 남기 때문에 선택했습니다.
민재: 특별한 에피소드는 없었는데 지민이형이 마지막이라고 저희 3명 데리고 횟집을 가서 회를 사주셔서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제일 기억에 남아요
<우승을 자축하고 있는 명지대 선수들> Q.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와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유진: 당연히 결승전이 가장 기억이 나요. 제가 그 전 경기들까지 도움을 못 줘서 너무너무 심적으로 힘들었는데 결승전 때 팀원들이 믿어주고 저도 마지막 경기 다 쏟는다는 느낌으로 임했는데 좋은 결과를 가질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가장 힘들었던 경기는 경남과의 경기 였어요. 사실은 그 팀 선수들이 몸이 엄청 다부져서 골밑에 들어가기도 힘들었고, 그날 바람이 너무 심해서 슛도 안들어가니까 공격 루트가 거의 없어져서 너무 힘들었어요.
지호: 아무래도 결승 경기가 기억에 남는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상대방엔 쟁쟁한 프로 출신 형들이 계셔서 힘들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이기니까 더욱 기뻤던 것 같습니다.
지민: 결승 경기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아무래도 결승이다 보니깐 긴장을 많이 했는데 하면 할수록 긴장이 풀리고 재미있어져서 기억에 남습니다.
민재: 8강에서 경북 대표랑 했을 때 래윤이형(박래윤, 전 창원LG)이 부상 때문에 중간에 통증을 참으면서 뛰셨거든요. 거의 2명으로 뛰는 것과 마찬가지인 상황이었는데 끝까지 코트를 지키는 책임감 보고 하나 더 배우게 됐습니다.
<금메달과 함께 단체사진을 찍고 있는 명지대 선수들> Q. 본인이 생각하는 이번 대회 명지대의 가장 큰 강점은 무엇인가요? 유진: 열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저의 장점은 슛인데 이번 대회에서 실외코트이기도 하고 바람이 너무 불어서 슛을 못 쏘게 되었는데, 공격 루트가 없어지면 다른 방식으로 깨보자라는 생각을 해서 골밑에서 몸싸움을 중심적으로 했었던 것이 강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지호: 체력과 수비인 것 같습니다. 시즌이 끝나자마자 바로 체전이 참가한거라 몸이 어느 정도 만들어져 있었고, 학교에서 수비 연습을 평소에도 많이 하기 때문에 체력과 수비에선 자신이 있었는데 실제 대회에서도 그게 잘 먹힌 것 같습니다.
민재: 체력이 아닌가 싶습니다. 나이대가 아무래도 제일 어리기 때문에 체력으로 승부를 봤던 것 같아요.
지민: ‘잠재력’입니다. 예선 때는 미숙한 모습들을 많이 보였지만 하면 할수록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줬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Q. 각자 뽑는 MVP와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유진: 저는 민재라고 생각합니다. 결승까지 올라올 수 있었던 게 사실은 거의 민재 덕분이라고 볼 수 있었거든요. 팀이 지고 있거나 위태로울 때 확실히 득점도 득점이고 중심을 잘 잡아줬어요.
지호: 지민이 형 입니다. 4학년임에도 불구하고 항상 열정적이고 코트 안과 밖에서 토킹을 제일 열심히 하고, 중요한 상황에서는 확실히 득점을 해주셔서 저희가 우승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지민: 저희 팀의 MVP는 황민재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마지막 경기는 최유진 선수가 많은 역할을 해줬지만 모든 경기에서 좋은 활약들을 보여줬기 때문입니다.
민재: MVP는 최지호 형 뽑겠습니다. 경기를 다시 돌려보니 안 보이는 곳에서 플러스 요인이 되는 플레이를 많이 했더라고요. 그 묵묵함 속에서 한 줄기의 빛이 승리의 요인이 된 것 같습니다.(웃음)
<금메달을 명지대 김태진 감독 목에 걸고 사진을 찍는 선수들> Q. 이번 대회를 위해 함께 노력한 팀원들에게 한마디 부탁드려요! 유진: 너무너무 고생했고 이제 즐깁시다!
지호: 다들 너무 한 사람 한 사람 고생 많이 했고, 지민이 형은 프로에 꼭 가길 바라고 나머지들은 내년 시즌 준비 잘해서 부상 없이 선수 생활하면 좋겠습니다!
지민: 우승할 줄은 몰랐지만 우승해서 너무 기쁘고 수고 많았다! 대학생활 마지막에 좋은 추억 남겨줘서 너무너무 고마워!
민재: 예선전부터 쉽지 않은 경기였고 적응하느라 다들 힘들었겠지만 끝까지 다 헌신해준 지민이형 지호형 유진이 다 너무 감사해요!
Q. 마지막으로 명지대 농구팀을 응원해주신 분들과 앞으로 팀을 응원할 분들에게 한마디 부탁드려요! 유진: 저희팀 응원해주신 팬분들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더욱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민재: 내년에는 더 좋은 경기력으로 찾아뵐 테니 기대해주세요!
지호: 올해 팀 성적이 많이 좋지는 않았음에도 항상 열정적으로 응원해주시는데 항상 감사드리고 내년 시즌 준비 잘해서 즐거운 경기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민: 항상 응원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리고 앞으로 계속 성장하는 모습 보여드릴 테니까 응원 많이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초대 전국체전 3X3 농구 챔피언 명지대학교 농구부 4인방을 만나봤다. 제주도까지 날아와 우승과 추억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낸 그들이다. 첫 정식 종목으로 치러진 전국체전에서 값진 경험과 성과를 거둔 명지대가 이번 대회를 발판 삼아 다가오는 시즌에는 어떤 경기력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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