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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농구리그] '아직 한 발 남았다.' 고려대, 70-69로 경희대 상대 신승을 거두다
작성자 SPORTS KU 김동건, 황예림작성일 2026.09.17 조회 20


[SPORTS KU=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 선승관/글 김동건, 황예림 기자. 사진 아가타, 신지용 기자] 오늘(17일)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 선승관에서 열린 2026 KUSF 대학농구 U-리그(이하 U리그) 경희대전에서 고려대학교가 70-69로 짜릿한 역전승을 가져왔다. 전반 말을 듣지 않던 외곽이 후반이 되어서야 터지며 후반기 U리그 전승의 분위기를 이어갔다.

 

1Q: 15-19, 터지지 않는 3점, 아쉬운 경기력

고려대는 김정현다니엘(체교24, F), 석준휘, 심주언(이상 체교24, G), 김정현(체교25, F), 양종윤(체교25, G)의 선발 라인업으로 경희대전 시작을 알렸다. 경희대는 경기 첫 포제션에서 김수오(경희대24)의 석점으로 먼저 앞서 나갔고, 고려대는 심주언과 양종윤이 시도한 3점이 불발되며 불안한 출발을 알렸다. 배현식(경희대24)이 양종윤을 앞에 두고 플로터를 성공시켰고, 이후 포제션에서 김수오가 스핀무브에 이은 득점을 올리며 경희대는 시작하자마자 7-0런을 달렸다. 이에 질세라 고려대는 김정현이 골밑을 파고든 후 자유투를 얻어냈고, 2구 모두 성공시키며 자칫 처질 수 있던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후 양종윤이 김정현다니엘의 스크린을 이용한 풀업 3점을 성공시켰다. 이후 심주언의 적극적인 공격 리바운드 참여가 양종윤의 3점 파울 획득으로 이어졌고, 고려대는 8-0 스코어링 런을 동반한 역전을 만들어냈다. 이후 양팀의 공격은 계속해서 무위에 그치며 팽팽한 1점 차 승부를 이어갔다. 양종윤이 3점으로 한 발 더 앞서갔지만, 김수오의 미드레인지 점퍼와 배현식의 3점 파울 획득으로 경희대는 잠잠하던 관중석을 시끄럽게 만들었다. 이후 오벨레존(경희대24)의 컷인 득점과 팀파울에 이은 김서원(경희대23)의 자유투 성공으로 경희대가 4점 차로 앞섰다. 비어있던 코너에 위치하던 박창희(경희대24)가 드라이브에 이은 득점을 올려놓으며 양팀의 격차는 점점 벌어져갔다. 더 이상 밀릴 수 없는 고려대는 심주언의 3점으로 한숨 돌렸지만, 박창희가 다시 멀어지는 득점을 올려놨다. 석준휘가 골밑 돌파에 이은 자유투 성공으로 한 점 따라가며 4점 차, 경희대의 리드 속에서 1쿼터가 종료됐다.

 

2Q: 31-36, 지지부진한 공격력, 여전히 아쉬운 스코어

박창희가 코너에서 석점을 터뜨리며 쿼터의 첫 득점을 올렸다. 심주언의 적극적인 공격 리바운드 참여로 공격 기회를 이어가던 고려대는 상대의 슈팅 파울에 의한 자유투로 2점을 추가했다. 그러나 박창희가 골밑을 파고들며 다시 2득점에 성공했고, 이어 골밑의 김수오에게 앤드원까지 허용하며 어느덧 점수차는 10점차로 벌어졌다. 양종윤이 파울 자유투 2구를 모두 실패했으나 직접 리바운드를 잡아 공격을 이어갔고, 김정현이 외곽에서 득점하며 만회했다. 김서원의 미드레인지슛과 배현식의 자유투로 경희대가 연속 득점을 이어갔다. 그러나 양종윤이 골밑 득점으로 응수했고, 좋은 수비 후 심주언이 속도를 올리며 상대의 파울을 이끌어내 자유투로 1득점을 올렸다. 오벨레존의 스핀무브가 고려대의 수비를 벗겨내며 골밑 득점으로 이어졌다. 빠른 템포의 패스를 받은 정재엽이 탑에서 오픈 석점을 터뜨렸다. 심주언이 상대의 팀파울을 유도했으나, 자유투 2구 중 1구만을 성공했다. 심주언이 컷인하는 방성인(체교25, G)에게, 방성인이 비어 있던 골밑의 정재엽(체교26, F)에게 패스를 건네며 고려대는 2점을 합작해 냈다. 손현창(경희대24)이 방성인을 앞에 두고 골밑을 파고들며 득점에 성공했고, 고려대는 타임아웃으로 정비의 시간을 가졌다. 양종윤이 드라이빙 레이업을 올리며 직후 공격에 성공했고, 약 10초를 남기고 재개된 경희대의 공격도 잘 막아내며 31- 36로 2쿼터를 마무리했다.

 

3Q: 59-55, 드디어 터진 외곽포 속에서 역전을 만들어낸 고려대

경희대의 공격으로 시작한 3쿼터는 시작하자마자 김수오가 좋은 컷인 움직임으로 득점을 만들어냈다. 하프타임동안 심기일전한 고려대는 양종윤이 팀을 수렁에서 끌어올리는 앤드원과 석준휘의 유로스텝 레이업으로 야금야금 따라갔다. 갈길 바쁜 고려대는 배현식에게 자유투를 내줬고, 손현창의 득점으로 양팀은 투포제션의 격차를 유지했다. 석준휘가 샷클락 떨어져 가는 시점 귀중한 외곽포를 터뜨렸다. 심주언의 3점으로 불을 지핀 고려대는 김정현다니엘의 외곽으로 그토록 원하던 역전을 만들어냈다. 배현식이 자유투를 모두 성공시켰지만 자신감 있게 올라간 김정현다니엘의 3점으로 양팀은 역전과 재역전을 계속 주고받았다. 샷클락 종료 얼마 남지 않은 시점 김정현다니엘이 또 또 다시 3점을 꽂아넣으며 뜨거운 슛감을 선고했다. 경희대는 타임아웃 이후 오벨레존의 골밑 득점과 손현창의 점퍼로 접전 양상을 이어갔다. 석준휘의 공격 리바운드가 동기인 심주언의 3점으로 연결됐다. 좋은 수비로 경희대의 공격을 저지해 낸 후 심주언이 U파울을 통한 자유투로 2점을 올렸다. 무너질 수 있던 경희대는 손현창이 다시 승부에 불을 지피는 3점을 성공했다. 심주언이 쿼터 종료 1분여를 남기고 도망가는 3점을 성공했다. 충분히 시간을 보낸 후 시도한 고려대의 공격은 무위에 그치며 3쿼터는 59-55, 고려대의 분위기 속에서 종료됐다.

 

4Q: 70-69, 박빙의 승부 끝에 승리를 가져오는 고려대

김정현이 레이업을 올리며 2점을 추가했고, 김수오 역시 골밑 득점으로 응수했다. 양종윤이 스틸 과정에서 김서원의 파울이 선언됐고, 김서원은 파울아웃으로 코트를 떠났다. 좋은 합작 플레이로 김정현이 골밑에서 손쉽게 득점을 올렸지만, 배현식도 곧바로 골밑 득점을 올려 응수했다. 석준휘가 스핀무브로 상대를 속인 뒤 점퍼 득점에 성공했고, 직후 수비에서 패스 미스를 유도하며 분위기를 가져오는 듯했다. 그러나 손현창이 탑에서 석점포를 터뜨렸고, 박창희가 앤드원까지 성공하며 점수차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 양교의 공격이 계속해서 불발됐으나, 오벨레존이 김정현을 상대로 포스트업으로 공간을 만든 뒤 득점하며 앞서나갔다. 배현식의 스틸로 경희대가 속공을 전개했으나 심주언이 블락으로 저지했다. 배현식의 드라이빙 레이업은 림이 허락하지 않았고, 심주언이 석점포 샷클락 버저비터를 터뜨리며 재역전에 성공했다. 이어진 수비 과정에서 양종윤이 파울을 범하며 파울아웃됐지만, 경희대의 샷클락 바이얼레이션을 유도하며 수비에 성공했다. 손현창이 미드레인지 점퍼로 1점차 리드를 다시 가져갔고, 약 32초가 남은 시점 고려대는 작전타임으로 신중하게 마지막 공격을 준비했다. 김정현다니엘과 심주언의 석점포는 불발됐으나, 정재엽이 풋백 득점에 성공하며 고려대가 1점차로 역전했다. 18초를 남기고 경희대의 마지막 공격이 시작됐으나 완벽한 수비 로테이션으로 실점하지 않았고, 70-69로 고려대가 신승을 거뒀다.

오늘 고려대는 U리그 순위 경쟁 중인 경희대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좋은 분위기를 이어갔다. 전반 분위기를 내주는 듯했으나 3쿼터 폭발한 김정현다니엘과 심주언을 비롯한 선수들의 외곽 지원으로 고려대는 어렵고도 소중한 승리를 거뒀다. 고려대의 다음 경기는 오는 21일 16시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펼쳐지는 동국대와의 경기이다. 정규리그 마지막 홈 경기인 만큼 고려대 농구부가 승리로 장식할 수 있도록 같이 응원하자.

1Q

2Q

3Q

4Q

TOTAL

고려대

15

16

28

11

70

경희대

19

17

19

14

69

 

<주요 선수 기록>

고려대

심주언 19득점 7리바운드

양종윤 18득점 9리바운드 6어시스트

김정현다니엘 9득점(3점슛 3개) 7리바운드

경희대

박창희 14득점 5리바운드

손현창 14득점 5리바운드 2스틸

배현식 13득점 8리바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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