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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농구리그] 높이는 낮아졌지만 존재감은 더 높게, 김정현 인터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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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SPORTS KU 김유담작성일 2026.09.17 조회 3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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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가 끝난 뒤 만나본 김정현은 “경기 초반에 실점을 많이 하고 미스가 조금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선수들 모두 끝까지 집중력 잃지 않으려고 노력해서 승리를 챙긴 것 같아서 기쁘다.”라며 아쉬움과 기쁨이 섞인 경기 소감을 밝혔다.
김정현의 소감에서 드러나듯 고려대는 이날 경기에서 상대 스코어러에게 외곽포를 쉽게 허용하는 모습을 보였다. 1쿼터와 4쿼터에 추격을 허용하는 연속 3점을 내주며 끝까지 긴장감 있는 경기를 펼쳤다. 김정현은 “로테이션이 안되다 보니까 경기 초반에 외곽 슛을 많이 내줬고, 4쿼터에도 3점슛을 많이 허용해서 경기를 어렵게 풀었다. 아무리 2점을 많이 넣어도 상대가 3점으로 따라붙으니까, 압박이 될 수밖에 없었다.”라며 팀 전체적으로 수비 과정이 원활하지 않았다는 아쉬움을 드러냈다. 실점을 줄이기 위해 경기 도중 팀원과 감독, 코치진과 어떤 대화를 나눴는지 묻자, 그는 “팀원들끼리는 경기 중에 얘기를 많이 하면서 (수비에) 집중하려고 노력했고, 플레이 중간중간 방심을 하게 돼서 실점했기 때문에 공격, 수비 하나하나 정확하게 하라고 감독, 코치님께서 지적해 주셨다.”라며 경기 중 어려운 상황을 풀어가기 위한 노력에 대해 설명했다. 김정현은 이날 20득점 13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상대와 우리 코트를 가리지 않고 골밑에서 분전했다. 공격, 수비 리바운드뿐만 아니라 빅맨 수비와 블락도 여러 차례 보여줬다. 김정현은 “상대 빅맨이 운동 능력이 좋고 신장이 크다 보니까 박스아웃이나 골밑 자리싸움을 중점적으로 생각했다. 블락도 빅맨 헬프 수비를 갈 때가 많은데 그때 상대의 슛 타이밍이 보여서 여러 번 나왔다. 공격 면에서는 (양)종윤(체교25, G)이랑 합이 잘 맞아서 투맨 게임에서 득점을 많이 올릴 수 있었다.”라며 공수 양면에서 좋은 활약을 펼칠 수 있었던 이유를 설명했다.
실제로 이날 양종윤의 어시스트 6개 중 절반 이상이 김정현과의 합작품이었다. 득점이 필요한 순간마다 25학번 동기의 좋은 합을 자랑하며 고려대의 승리에 기여했다. 김정현은 “훈련하면서 팀에서 포인트가드로 뛰는 (석)준휘(체교24, G) 형이랑 종윤이랑 투맨 게임 연습을 많이 하는데 시합하면서 훈련의 결과가 드러나는 것 같다.”라며 꾸준한 훈련이 경기에서도 좋은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려대는 높이를 책임졌던 유민수(체교23, 가고시마 레브나이즈)와 이동근(체교23, F), 이도윤(체교24, C)이 일본 B2리그 진출, 아시안게임 차출과 부상 등으로 이탈하며 높이에서 열세를 보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경기 중 빅맨 수비를 맡은 김정현에게 대처 방법을 묻자, 그는 “존 수비하면서 상대가 하이포스트로 들어왔을 때 바짝 붙어 쉽게 공격하지 못하도록 몸싸움을 해줬다. 전날부터 해당 상황을 대비해 연습했기 때문에 높이차에도 불구하고 잘 막을 수 있었다.”라며 높이차를 메우기 위해 준비한 수비가 경기에서도 잘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아쉬웠던 전반기를 뒤로하고, 후반기가 시작되며 차근차근 승을 쌓은 고려대는 어느새 2등의 위치에 올라섰다. 앞으로의 U리그 경기 승패 하나하나가 1위 자리를 결정하는 만큼, 한 경기 한 경기가 중요한 고려대다. 김정현은 “팀원들과 훈련 열심히 해서 후반기 나머지 경기 다 이길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다음 경기인 경희대전도 승리로 장식하겠다는 굳은 각오를 보였다. 원정 경기가 늘어나며 누구보다 응원이 필요할 고려대학교 농구부에게 SPORTS KU와 함께 많은 응원을 보내주길 바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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