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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2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대학농구 최강팀’ 등극…단국대, 부산대에 설욕 성공하며 5년 만에 왕좌 탈환
작성자 웅담 이원준작성일 2026.07.30 조회 24


[웅담 = 이원준 기자] 단국대학교 여자 농구부(이하 단국대)가 15일(수) 상주실내체육관(신관)에서 열린 제42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결승전에서 부산대학교(이하 부산대)에게 73-67의 스코어로 승리하며 5년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단국대는 김성언(C), 조주희(F), 양인예(G), 손지원(G), 김소율(G)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1Q ‘단국대 13-14 부산대’ : 결승전답게 치열한 공방전을 펼치는 양 팀

부산대의 선공으로 시작된 1쿼터였지만, 양인예가 깔끔하게 레이업 득점하며 곧바로 추격했다. 결승전답게 경기 초반부터 매우 치열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조주희의 득점에 이어 양인예가 내준 패스를 김성언이 이어받아 골밑 득점에 성공하며 분위기가 단국대로 넘어오는 듯했다.

 


 

하지만 한동안 득점이 침묵하며 경기가 잘 풀리지 않자 나츠미를 교체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 1쿼터 후반, 침묵하던 단국대의 3점포를 조주희가 깨웠다. 조주희는 골밑에서 얻어낸 자유투 2개까지 모두 성공시키며 한때 역전에 성공했고, 양인예의 적극적인 수비도 힘을 보탰다. 이후 양 팀은 팽팽한 흐름 속에서 리드를 주고받는 접전을 이어갔고, 단국대는 13-14, 단 1점 차로 1쿼터를 마쳤다.

 


 

2Q ‘단국대 26-31 부산대’ : 추격의 불씨를 살렸지만 아쉽게 역전에 실패한 단국대

2쿼터 초반, 단국대는 계속해서 상대의 빠른 속공으로 인해 수비에 어려움을 겪었고, 상대의 강한 압박 수비에 적극적으로 공격을 전개하지 못하며 고전했다. 이도 잠시 류가형이 연속 6득점해 점수 차를 좁혀나가며 서서히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이후 양인예와 나츠미의 득점으로 점수 차를 1점 차까지 좁혔지만, 연속 실점하며 역전에 실패했다. 점수 차가 벌어지기 시작하자 결국 단국대는 작전 타임을 가졌다.

작전 타임 이후, 나츠미가 김소율이 내준 패스를 3점 슛으로 연결하며 다시 한번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단국대는 비록 역전에 실패했지만 후반전에서의 가능성을 열어둔 채 26-31의 스코어로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3Q ‘단국대 43-51 부산대’ : 침착하게 공격을 전개하며 점수 차를 좁히는 단국대

단국대는 양인예의 선취점으로 후반전을 시작했다. 하지만 머지않아 상대에게 연속 실점을 내줬고, 공격에서도 턴오버의 빈도가 높아지며 경기의 주도권을 가져오지 못했다. 단국대는 경기를 풀어나가는 데 난항을 겪자 또 한 번의 작전 타임을 가졌다.

 


 

작전 타임은 분위기 반전에 효과적이었다. 단국대는 집중력을 되살려 상대를 매섭게 추격하기 시작했다. 상대의 연이은 3점포를 허용했지만, 침착하게 공격을 전개하며 상대의 파울을 유도했다. 이후 양지원이 화려한 슈팅으로 얻은 앤드원과 자유투 득점에 성공하며 역전하는 듯했으나 다시 상대의 추격을 허용하며 43-51의 스코어로 3쿼터가 종료됐다.

 


 

4Q ‘단국대 73-67 부산대’ : 마지막까지 몸을 던지는 허슬플레이로 마침내 우승을 차지한 단국대

조주희의 패스를 받은 손지원이 점프 슛으로 선취 득점하며 4쿼터가 시작됐고, 이에 가세해 양인예와 나츠미의 득점으로 스코어는 어느새 4점 차로 좁혀졌다. 양인예가 저돌적인 돌파와 파울 유도로 앤드원을 얻어냈고, 이어 미들레인지 득점에 성공하면서 마침내 역전에 성공했다.

 


 

4쿼터 들어 단국대의 득점력이 되살아났고, 강한 압박 수비도 힘을 보태 상대의 트래블링 실수를 유도하며 끝까지 흔들리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양 팀 모두 번갈아 역전하며 팽팽한 신경전을 벌였고, 단국대는 공수 양면에서 유기적인 팀플레이로 몸을 사리지 않는 투혼을 펼치며 경기의 분위기는 최고조에 달했다.

이후 손지원이 코트 끝에서 끝을 홀로 누비며 쐐기골을 박았고 더 이상의 득점 없이 73-67의 스코어로 단국대는 극적으로 역전하며 값진 우승을 가져왔다.

 


 

단국대는 우승 문턱에서 번번이 발목을 잡았던 부산대를 꺾고 2021년 이후 5년 만에 정상에 복귀했다. 기분 좋은 우승을 발판으로 단국대는 오는 24일 개막하는 제81회 전국남녀종별농구선수권대회에 나선다. MBC배 우승의 기세를 이어 또 한 번 정상에 도전하는 단국대의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주요 선수 기록]

양인예 - 22득점 10어시스트 15리바운드

나츠미 - 15득점 4스틸 5리바운드

류가형 - 12득점 1어시스트 4리바운드

기사 편집 = 웅담 김민지 기자

사진 = 웅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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