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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2회 MBC배] “후반 대반격” 성균관대, 접전 끝에 명지대 꺾고 조별리그 2승 챙겨
작성자 에스카카_나윤영작성일 2026.07.10 조회 30


 

[ESKAKA=나윤영 기자] 성균관대학교 농구부(이하 성균관대)가 지난 9일 상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42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A조 명지대학교(이하 명지대)와의 경기에서 76-70으로 승리를 거뒀다. 2쿼터 13득점에 그치며 명지대에 주도권을 내줬던 성균관대는 3쿼터에 바짝 추격하고 4쿼터에는 역전해내며 9일 기준, 2승 무패로 고려대(3승)에 이어 A조 2위에 올랐다.

성균관대는 김민재(186cm, G), 이제원(193cm, F), 구인교(194cm, F), 구민교(195cm, F), 김태형(181cm, G)이 스타팅 멤버로 나섰다. 명지대는 최유진(196cm, F), 박태환(186cm, G), 장지민(182cm, G), 조장우(181cm, G), 최지호(195cm, F)가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1쿼터, 성균관대는 구민교의 턴어라운드 페이드어웨이에 이어 명지대의 턴오버로 구민교가 포스트업에 앤드원까지 얻으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곧이어 김민재의 패스를 받은 이제원의 레이업까지 나오며 앞서 나갔다. 이에 명지대는 조장우의 좌측 45도 3점슛과 레이업에 이은 앤드원으로 팽팽하게 맞섰다. 김태형의 3점슛이 나오자 최지호가 석점포를 쏘아 올리며 흐름을 이어갔고, 양 팀 모두 이렇다 할 공격이 나오지 않던 상황에서 김민재가 스틸 후 슛을 성공하며 분위기를 가져오고자 했다. 그러나 명지대는 좌측 45도에서 한 번 더 3점슛이 나오며 1점 차로 추격해왔고, 팀파울까지 나오며 성균관대는 결국 역전을 허용했다. 이후 엎치락 뒤치락 점수를 주고받던 양 팀은 명지대 조장우의 샷클락 버저비터를 끝으로 20-22로 1쿼터를 마무리했다. 성균관대는 특히 외곽포가 좀처럼 터지지 않으며 득점에 어려움을 겪었다.

2쿼터는 명지대 최지호가 3점슛으로 선취점을 기록했다. 이후 성균관대는 연달아 두 차례 패스 미스를 범했고 결국 이른 작전타임으로 흐름을 끊었다. 그러나 작전타임 이후 이어진 공격에서도 샷클락 바이얼레이션을 범했고, 곧바로 조장우가 속공으로 득점하며 차이를 벌려나갔다. 계속된 공격에서도 성균관대는 쉽게 득점하지 못했고, 명지대는 기세를 이어 조장우의 석점포와 장지민의 속공 득점으로 점수 차를 14점으로 늘렸다. 성균관대는 2쿼터 시작 후 약 4분이 지난 시점, 김윤세(180cm, G)가 레이업으로 팀 첫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성균관대는 득점을 위해 외곽슛보다는 골밑을 공략했음에도 야투율이 현저히 떨어지며 추격하지 못했다. 빠른 패스를 받은 이제원이 골밑 득점에 성공했으나 명지대는 박태환이 바로 3점슛을 쏘아 올리며 달아났다. 이러한 양상이 반복되며 결국 2쿼터는 33-48, 15점 차라는 큰 점수 차로 종료됐다. 성균관대는 쿼터 초반 턴오버가 나오며 공격 흐름을 내줬고, 설상가상으로 야투로 제대로 득점하지 못하며 다소 가라앉은 분위기로 후반을 맞이하게 됐다.

3쿼터, 달라진 모습을 보여줘야 했던 성균관대는 김태형의 석점포로 득점에 성공했다. 이어 이제원의 미드레인지 점퍼와 구인교의 3점슛이 나오며 7점 차까지 쫓아가게 됐다. 2쿼터와 반대로 명지대의 야투율이 떨어지는 사이 우측 45도에서 이제원의 3점슛이 나왔고, 분위기를 서서히 성균관대 쪽으로 가져왔다. 전반적으로 2쿼터보다 가벼워진 몸놀림으로 빠른 패스를 전개하며 득점했고, 수비 역시 명지대를 강하게 압박하며 골밑을 쉽게 내주지 않았다. 명지대의 턴오버가 이어지는 사이 득점을 쌓아간 성균관대는 구민교의 팁인으로 1점 차까지 따라갔다. 그러나 3쿼터를 1분 남긴 시점, 명지대가 뒷심을 발휘하면서 다시 달아났고, 구민교의 버저비터를 끝으로 3쿼터를 58-62로 마감했다.

4쿼터는 3쿼터의 분위기가 그대로 이어지며 치열한 공방전으로 시작됐다. 구인교의 스틸 이후 김태형이 골밑 득점에 성공하며 먼저 득점한 성균관대는 장지민에게 3점을 허용했으나, 곧바로 김태형의 공격 리바운드 후 득점, 스틸 후 레이업이 나왔다. 이후 양 팀은 득점에 대한 압박 속에서 번갈아가며 턴오버가 나왔지만 구민교가 슛파울로 얻어낸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하면서 성균관대는 1쿼터 이후 처음으로 리드를 잡았다. 명지대 역시 장지민의 슛파울 자유투로 재역전에 성공했으나 김태형의 3점슛과 구민교의 포스트업 득점이 나오며 성균관대가 다시금 역전했다. 치열한 공격 시도가 이어지던 와중, 김태형이 우측에서 석점포를 쏘아 올리며 결정적인 순간 득점에 성공했고 4쿼터가 약 50초 남은 시점 이제원의 블록에 이어 구민교의 속공 레이업이 나왔고, 추가 득점 없이 경기는 76-70으로 종료됐다.

성균관대는 김윤세가 선발로 출장하지 않은 가운데 전반 주도권을 내주며 시작한 경기였으나 3쿼터 이제원, 4쿼터 김태형이 각각 10점 이상을 기록하며 역전승을 따냈다. 상대적으로 전력이 약한 명지대를 상대로 주축 선수들의 체력 안배까지 기대할 수 있었지만, 경기는 예상과 달리 어려운 흐름으로 전개됐다. 그럼에도 리바운드와 스틸에서 모두 앞서며 뒷심을 발휘했고, 값진 승리를 챙길 수 있었다. 이번 승리로 6강 진출 가능성이 높아진 가운데 성균관대는 10일인 오늘, 현재 3연승을 달리고 있는 고려대와의 경기를 치른다. 과연 성균관대가 남은 두 경기를 모두 이기고 6강에 진출해 우승을 향해 나아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경기 결과>

성균관대학교 76(20-22, 13-26, 25-14, 18-8) 70 명지대학교

<주요 선수 기록>

성균관대

김태형 24득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

이제원 20득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

구민교 19득점 13리바운드 4어시스트

명지대

장지민 17득점 8리바운드 7어시스트

최유진 14득점 11리바운드

최지호 13득점 10리바운드 3어시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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