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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대학축구 U리그] 'U리그 무패우승' 최태호 감독, 최지웅, 강진엽 인터뷰
작성자 시스붐바 이예겸작성일 2026.10.30 조회 9


 

오늘(30일) 연세대인조구장에서 광운대학교 축구부(이하 광운대) 상대로 2026 대학축구 U리그(이하 U리그) 상위스플릿 3R 경기이자 왕중왕전 전, 마지막 공식경기가 펼쳐졌다. 연세대학교 축구부(이하 연세대)는 경기 내내 주도하는 모습 끝에 3-0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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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엽 환상 발리골' 3-0 승리하는 연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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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연세대는 수문장부터 이시헌(스포츠응용산업학과 25, 이하 스응산)을 선발 출장시키며 바뀐 라인업을 구성했다. 왼쪽 풀백에는 김동화(체육교육학과 25, 이하 체교), 오른쪽 풀백에는 강진엽(스응산 23)이 선발출전했고 센터백 듀오에는 이승민과 강민서(체교 23)가 선발출장했다. 측면에는 이정빈과 김정인(이상 체교 24) 듀오가 나왔고. 미드필더 역시 최지웅(스응산 23)과 박준혁(스응산 24)가 나왔다. 스트라이커에는 장하민과 장현빈(이하 스응산 23)이 나오며 광운대의 골문을 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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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운대는 이날 경기에서 라인을 높게 올리는 수비를 가져갔는데 이 과정에서 측면 공간의 수비가 순간적으로 뚫리는 상황이 자주 발생했다. 연세대는 2026 시즌 늘 해왔던 측면 플레이를 지속했고 결과적으로 크로스 플레이가 자주 나오게 됐다. 이 상황에서 광운대의 볼처리가 매끄럽게 되지 않으면서 연세대의 후속 플레이가 자주 나오게 됐다. 특히 이정빈의 크로스 이후 넘어간 볼이 김정인에게 이어지며 많은 찬스를 만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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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제골도 이러한 후속 플레이 나왔다. 이정빈의 크로스가 일차적으로 키퍼에게 막히게 됐지만 이후 박스 밖으로 나온 볼을 장현빈이 측면에서 드리블 후 크로스로 이어가며 강진엽의 발리 슈팅이 나오게 됐다. 장현빈의 크로스도 좋았지만 강진엽의 위치 선정도 탁월했다. 풀백이 박스 안쪽으로 들어가서 공격을 진행하는 모습이 이번 시즌 연세대의 주요한 공격패턴 중 하나였던 만큼 이번 시즌 해왔던 플레이에서 결과를 만들어냈다는 것이 왕중왕전을 앞둔 현 시점에서 고무적이었다. 하지만 아쉬운 점도 있었다. 역습을 허용하는 과정에서 연세대의 높은 라인은 광운대의 침투에 취약했으며 결정적인 찬스까지 내줬다. 다행히 풀백들의 커버로 잘 막아냈으며 결과적으로는 무실점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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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후반전에서 정성빈(스응산 26)과 김민욱(스응산 24), 정희승(체교 26) 등을 투입하며 분위기 전환을 가져간 연세대는 광운대의 급한 심리를 잘 이용했다. 광운대의 공격을 빠른 역습으로 전환해 많은 찬스를 만들어 냈고 결정적인 찬스 끝에 정희승, 장하민이 골을 만들어 냈다.

Q. 오늘 경기 승리 축하드립니다.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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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호 감독(이하 최 감독): 우승을 확정 지은 상태에서 치른 마지막 경기였는데, 유종의 미를 거두자고 했습니다. 선수들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줘서 좋은 경기를 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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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U리그 2권역 우승입니다. 이번에는 무패 우승이라 소감이 더 남다르실 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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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감독: 한 경기 한 경기 선수들이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습니다. 특히 경기마다 7명 정도씩 계속 바꿨는데, 들어간 선수들이 제 몫을 충분히 해 줘서 우승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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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2026시즌 무패 행진을 이어가다 지난 전국체전 동명대학교 축구부(이하 동명대)전에서 패배했는데요. 어떤 부분에서 약점을 보였고, 오늘 경기와 강팀들이 모이는 왕중왕전에서는 어떻게 보완하실 생각이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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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감독: 연고전을 치르고 내려간 상태였으니까, 핑계라면 핑계지만 선수들 피로가 아직 풀리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동명대 선수들이 잘하더라고요. 개인 실력도 있었고, 체력적으로 저희가 좀 밀린 부분도 있었습니다. 잔디 사정도 좋지 않아서 저희가 해야 할 플레이가 잘 안 됐습니다. 실력이 없으면 지는 거죠. 왕중왕전도 토너먼트 경기라 상대도 저희를 이기려고 최선을 다할 겁니다. 저희도 준비를 잘해 왔고, 우승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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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최근 예원예술대학교 축구부전에서 4-1-4-1 포메이션을 쓰는 모습을 보여주셨습니다. 왕중왕전에서도 볼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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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감독: 박경택 선수가 체력적으로도 그렇고 힘이 있는 선수입니다. 공격적으로 골을 더 많이 넣으려면 박경택 선수를 수비형으로 두고 공격에 5명이 올라가면 한 명이 더 많아지니까 더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아직 선수들이 적응이 안 돼서 지금 쓰기에는 좀 힘들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올해는 4-4-2로 그대로 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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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마지막으로 앞으로의 각오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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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감독: 왕중왕전에서 저희가 2회 우승으로 최다 우승 공동 기록을 갖고 있는데, 이번에 한 번 더 잘해서 세 번째 우승으로 단독 최다 우승 팀이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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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오늘 경기 승리 축하드립니다.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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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웅(이하 지웅): U리그 마지막 경기였는데 무실점도 기록하고 3-0 대승을 거둘 수 있어서 너무 좋은 것 같습니다.

강진엽(이하 진엽): 이번 시즌 리그 마지막 경기이자 제 대학교 커리어의 마지막 경기였는데, 승리로 장식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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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전국체전 패배 이후 분위기가 다소 가라앉았을 수도 있는데요. 주장으로서 선수단 분위기를 어떻게 끌어올리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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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웅: 동명대와 경기할 때 생각지도 못하게 지게 돼서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거기에 개의치 않고 그날 패배는 그날 털어 내고, 다시 집중해서 팀을 잘 만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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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오늘 골 장면 복기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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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엽: (장)현빈이가 사이드에서 돌파를 했고, 감독님께서 골키퍼와 수비 사이로 감아 올리라고 지시하셨습니다. 현빈이와 평소에도 친한데, 눈빛을 보니까 수비 뒤쪽으로 올릴 것 같아서 그쪽으로 움직였습니다. 현빈이가 잘 올려 줘서 발리 슛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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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오늘 경기 측면에서 상대 공간이 많이 났는데요. 그 부분을 공략하기 위해 경기 중에 특별히 생각하신 게 있으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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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엽: 딱히 측면이 비었다고 생각하고 공격하지는 않았습니다. 이번 시즌 저희가 잘해 왔던 모습 그대로 측면에서 조합 플레이를 만들고 침투하는 모습을 보여 줬고, 그 덕분에 승리를 장식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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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왕중왕전에서도 강팀들과 맞붙게 될 텐데요. 주장으로서 팀을 어떻게 이끌어 가실 생각이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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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웅: 이제부터는 한 경기 한 경기가 마지막 경기가 될 수 있습니다. 최대한 오래 경기를 해서 꼭 우승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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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두 선수 모두 4학년으로서 맞는 마지막 대회입니다. 마지막으로 각오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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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웅: 좋은 기억이 많은 학교에서 좋은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마무리를 잘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진엽: 지금 흐름을 살려서 왕중왕전 첫 상대가 누가 되든 결승까지 올라가 우승컵을 들어 올리고, 연세대학교 축구부 선수로서 잘 마무리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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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토너먼트인 왕중왕전만이 남았다. 4학년 선수들의 마지막 대회, 2026 시즌 한해 농사를 마무리 짓는 대회인만큼 연세대의 선전이 빛이 나기를 시스붐바가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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