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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62회 추계대학축구연맹전] 불안함마저 잠재운 화력쇼, 연세대 관동대전 대승으로 토너먼트행 확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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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시스붐바 이예겸작성일 2026.07.04 조회 1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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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붐바=태백/글 이예겸 기자, 사진 시스붐바 DB]
오늘(4일) 태백 고원1구장에서 백두대간기 제62회 추계대학축구연맹전(이하 추계연맹전) 조별리그 두번째 경기가 펼쳐졌다. 연세대학교 축구부(이하 연세대)는 카톨릭관동대학교 축구부(이하 관동대)를 상대로 7-2로 대승하며 조별리그 진출이라는 첫단추를 뀄다.
‘불안한 뒷공간 선취골을 내준 연세대’
연세대는 늘 들고왔던 4-4-2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골키퍼 장갑은 이시헌(스포츠응용산업학과 25, 이하 스응산)이 꼈고, 양쪽 측면 수비로는 신동환(체교 25)과 강진엽(스응산 23) 듀오가 조합을 맞췄다. 중앙수비로는 복귀한 강민서와 이승민(이상 체교 23)이 출전했고 박준혁(스응산 24)과 최지웅(스응산 23)이 중원 조합을 구성했다. 미드필더 좌측에는 김정인(체교 24), 우측에 이정빈(체교 24)이 위치했고 최전방에는 장현빈(스응산 23)과 장하민(스응산 23)이 선발 출전해 상대의 골문을 겨냥했다.
경기 초반부터 높은 지역에서 강한 압박을 구사한 연세대다. 강민서와 이승민을 제외한 8명이 상대 키퍼의 킥력이 좋지 않아, 중앙 수비에만 패스한다는 점을 파악하고 높은 위치에서의 프레싱으로 경기를 풀어가려 했다. 초반에는 이 전술이 먹혀드는 듯 했다. 압박으로 세트피스를 얻어내 위협적인 찬스를 얻어내는 등 좋은 모습을 보였으나 문제는 그 이후였다. 너무 높은 위치에서 압박하다보니 상대의 롱킥에 대응하지 못했다. 페널티킥을 내주는 상황에서도 상대 수비의 롱킥에 강민서가 제대로 클리어링 하지 못했고 상대의 침투 패스로 이어졌다. 결국 박스 안에서 몸싸움을 이어가던 와중 페널티킥을 내주게 됐다. 문제는 이후 상황에서도 계속 됐다. 전반 13분에도 상대의 롱킥에 키퍼와 수비의 사인이 제대로 맞지 않아 위험한 상황을 연출하기도 했고 전반적으로 수비에서의 집중력이 흐트러진 모습이 보였다. 다행히 이 흐름도 금방 깨졌다. 연세대의 전방 압박이 빛을 발한 것이다. 김정인이 볼을 탈취하고 침투하던 장현빈에게 내줬다. 장현빈이 반대편을 보고 올린 크로스를 이정빈이 그대로 마무리하며 균형추를 맞추는 연세대였다. 이후에도 비슷한 방식으로 장현빈의 골까지 들어가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이후 상황, 공격전개에서 위험한 장면을 드러냈다. 하프라인 근처에서 공격을 전개할 때 안일한 패스로 인해 상대에게 볼을 내줬고 이것을 그대로 공격으로 전개한 상대에게 또 한번 실점할 뻔했다. 이후 장현빈의 페널티킥 골, 이승민의 세트피스 상황에서의 골로 전반전 무려 4점의 득점을 한 연세대는 승기를 잡은 채로 전반전을 끝냈다. 연세대의 대량 득점에는 미드필더 최지웅-박준혁의 활약이 있었다. 최지웅은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다양한 롤을 수행했다. 4-4-2라는 포메이션은 미드필더가 움직일 수 있는 활동반경이 제약되고 측면이 강조되는 포메이션이다. 하지만 박준혁과 최지웅은 하프스페이스 침투, 측면 볼배급, 공격수를 넘어 침투하는 모습까지 보여주며 공격에서의 육각형의 모습을 보여줬다. 이렇게 한명이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줄 때 다른 한명은 그 자리를 커버해주며 좋은 모습을 만들어냈다. 스트라이커의 장현빈과 장하민은 연계를 위해 둘 중 한명은 내려와서 볼을 받아주는 역할을 맡기도 했는데 이 때 남은 투 톱 자리를 채우는 사람은 다름아닌 강진엽이었다. 풀백임에도 불구하고 공격적으로 다양한 롤을 맡은 강진엽은, 이정빈과 스위칭, 스트라이커 자리에 올라가 공격에 가담하는 등 공격적으로 중요한 중심에 있었다.
‘지친 상대를 폭격하는 연세대’ 후반 시작하자마자 6명의 교체가 들어왔다. 정희승, 박경택(이상 체교 26), 김슬기, 강성주, 정성빈, 박한선(이상 스응산 26) 모두 26학번이 투입됐는데, 이는 26학번의 존재감이 어느 정도인지 간접적으로 말해준다. 후반전에서 경기의 구도는 비슷했다. 오히려 연세대의 흐름이 더 강해졌다. 상대는 3백을 기반으로 역습에 치중했는데 전반전에서의 역습의 무서움은 온데간데 사라지고 수비에만 급급한 모습을 보였다. 오히려 상대의 공격 이후 연세대의 빠른 템포의 공격진행에 따라가지 못하며 후반 3분만에 실점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시헌의 골킥이 정성빈에게 연결됐고 정성빈이 왼쪽 측면, 비어있던 정희승에게 연결했다. 후반 13분에도 비슷한 위치의 정희승을 마크하지 못한 상대는 또 한번 정희승에게 골을 내주었다. 이 두골에서 정희승의 스피드와 깔끔한 마무리 실력이 돋보였다. 상대 키퍼가 손을 쓸 수 없는 오른쪽 골대 상단으로 골이 정확하게 들어가면서 완벽한 마무리를 보였다. 이후 정성빈의 중거리 슈팅까지 들어가며 7득점을 만들어낸 연세대다. 후반, 정성빈의 활약도 돋보였다. 깔끔한 플레이메이커인 정성빈은 후반, 연세대의 공격전개에서 큰 비중을 차지했다. 볼 배급, 드리블까지 완벽한 모습을 보이면서 앞으로의 활약도 기대가 되는 모습을 보여줬다. 경기 막판, 상대의 골이 들어가며 7-2로 경기가 끝나게 됐다. 2실점을 한 연세대인만큼 경기 결과만 보자면 골키퍼에 대한 아쉬움이 들 수 있다. 하지만 경기 내용을 보면 전혀 그렇지 않았다. 관동대의 역습의 날카로움은 상상이었고 역습의 마무리를 이시헌의 반사신경으로 모두 막아냈다. 시즌 중 많은 경기 출장을 하지 못했던 이시헌이었지만 집중력과 반사신경 모두 수준급이었던 경기였다. 이번 경기, 연세대는 2실점을 내주긴 했지만 7득점을 하는 대승을 거두며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짓게 됐다. 다음 경기를 승리하면 조1위로 토너먼트 진출을 할 수 있는 상황이다. 이번 경기에서의 수비적 아쉬움을 보완하고 공격력을 더 극대화하면 모든 면에서 완벽한 팀을 이룰 수 있다. 이러한 모습을 다음 경기에서 보여줄 수 있는 연세대가 되기를 시스붐바가 응원한다. * 기사에 사용된 사진은 본 경기와 무관함을 밝힙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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