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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리그] 몸을 날린 호수비 펼친 이종혁 "수비는 그대로, 타격은 더 분발하겠다"
작성자 KAPTAiN 전현민작성일 2026.04.08 조회 756


 

득점 후 덕아웃으로 돌아오는 이종혁 (사진=전현민 기자)

[건국대 KAPTAiN=전현민 기자] 이종혁이 집중력 있는 수비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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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학교가 8일 9시 신월 야구공원에서 진행된 2026 KUSF 대학야구 U-리그 2차전에서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를 만나 3-0으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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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혁(53)은 2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했다. 그는 입학 당시 내야수였으나 지난 시즌 외야 공백을 채우기 위해 포지션을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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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혁은 경기 후 "이겨서 기분이 좋다. 투수는 잘 던지고 야수는 수비를 잘 해서 좋은 경기한 거 같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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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경기는 투수전으로 진행됐다. 양 팀 선발 투수가 모두 무실점으로 4회까지 마운드를 지켰다. 이종혁은 호수비를 펼치며 투수를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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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투수 전승우(9)가 마운드를 지키고 있던 2회 초, 상대 선두 타자가 날린 타구가 큰 포물선을 그리며 담장 앞까지 날아갔다. 이종혁은 어려운 타구를 점프해 낚아채 내며 아웃 카운트를 올렸다. 그는 "첫 스타트를 잘 끊었다. 뒤로 달리다가 공이 보여서 점프를 했는데 글러브 안으로 공이 들어왔다. 운수가 좋은 날이다"라며 기분 좋은 웃음을 지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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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혁의 수비는 5회에도 빛났다. 그는 5회의 모든 아웃 카운트를 책임졌다. 특히 선두 타자가 밀어친 공을 좋은 타구 판단으로 처리하며 또 한 번 안정적인 수비력을 뽐냈다. 이종혁은 "공을 잡았을 때 정말 기분이 좋았고 역시 스타트가 잘 걸려서 잡을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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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혁은 이날 안타도 뽑아냈다. 호수비를 펼친 바로 다음 이닝인 5회 말 무사 1루 상황에서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타구를 만들었다. 이어 유동수(13)의 안타에 홈을 밟으며 득점까지 올렸다. 건국대는 개막전에서 단 하나의 적시타도 때려내지 못했다. 그날 기록한 3점은 모두 상대의 실책과 폭투, 볼넷으로 얻은 득점이었다. 하지만 사이버외대전에선 6안타를 치고 적시타도 뽑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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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2회 말에 찾아온 만루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이종혁은 "주자 만루 상황에서 1점이라도 났어야 했는데 무득점으로 끝낸 게 너무 아쉬웠다"라며 경기를 회상했다. 클러치 상황에 타석에 들어섰지만 유격수 땅볼 아웃으로 아웃되며 아쉬움을 삼킨 그는 5회에 아쉬움을 말끔히 털어버렸다. 이종혁은 "나도 그렇고 다른 타자들도 타격감이 점차 올라오고 있는 거 같다. 자신감을 되찾는 중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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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는 이어 15일 9시에 목동 야구장에서 신안산대학교를 상대한다. 이종혁은 "오늘 수비가 좋았다고 생각해서 수비는 그대로 이어가고 타격에서 조금 더 분발해야 할 거 같다"라고 얘기했다. 활력을 되찾아가는 중인 건국대가 다음 경기에서 폭발적인 타격을 선보일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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