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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수권] “결국엔 경기를 뒤집어낸다!” 강팀의 조건을 일궈낸, 김지훈 감독 인터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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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SPORTS KU 이신성작성일 2026.08.02 조회 1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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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S KU=보은스포츠파크 B구장/글 이신성 기자, 사진 신정현 기자] 어제(27일) 오전 10시 보은스포츠파크 A구장에서 열린 제81회 전국대학야구 선수권대회(이하 선수권대회) 결승전에서 고려대가 부산과기대에 아쉽게 2-7로 패배하여, 준우승으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그러나, 이번 선수권대회에서 고려대 야구부는 7승 중 무려 3승을 역전승으로 기록하며 승리를 향한 집념과 투지를 보여줬다. 고려대를 3년 만에 선수권대회 결승에 올려놓고, 역전의 귀재로 이끈 김지훈(체교92) 감독을 SPORTS KU가 만나봤다. 고려대 야구부는 3년 만에 선수권대회 결승에 진출했지만, 아쉽게도 준우승이라는 값진 결과를 얻었다. 이번 선수권대회에 대한 소감을 묻자, “좀 아쉽습니다. 어제 연세대와의 경기에서 초반에 많은 실점을 해서 승리가 어려울 수 있다는 생각했었는데, 우리 고려대학교 학생 선수들이 너무 열심히 따라잡아 주고 노력해줘서 승리할 수 있었습니다. 그 기세를 몰아서 이번 결승전도 승리를 기대하고 왔는데 조금 모자랐던 것 같습니다.”라며 진한 아쉬움을 남겼다. 그러나, 이번 선수권대회는 U-리그 초반 부진하던 고려대 타선이 완벽히 살아났다는 데에서 큰 의의를 갖는다. 타격에서의 훈련이나 팀 전체적인 마인드 변화에 관해 묻자, “큰 변화는 없습니다. 다만, 우리 수석코치이면서 타격코치 역할도 해주는 조윤성(체교10) 코치가 선수들을 하나하나 신경 써주고, 디테일한 부분을 코칭해주는 덕분에 선수들의 컨디션이 점점 올라오는 것 같습니다.”라고 답했다. 이번 선수권대회에서의 고려대는 말 그대로 절대 패배하지 않는 팀이었다. 결승전 패배를 제외하고 7경기 전승을 했으며, 그 중 무려 3승이 역전승이었기 때문이다. 팀에 이러한 끈기와 투지를 불어넣은 비결에 대해 김지훈 감독은, “우리 학생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악착같이 버텨준 것이 역전의 비결이라고 생각할 뿐, 제가 선수들을 다독이거나 보채서 이뤄낸 것은 아닙니다.”라며 모든 공을 학생 선수들의 덕으로 돌리는 겸손함을 보였다. 사실 김지훈 감독은 투수 교체 전에 직접 마운드를 방문하며 투수의 안정을 돕는 장면을 자주 보였다. 마운드에 방문하여 투수에게 해준 말에 관해 묻자, “타이밍을 끊어야 할 때 올라갔기에, 주로 편하게 던져도 괜찮고 몇 점 줘도 된다고 얘기했습니다.”라고 답했다. 이번 대회 투타 MVP를 뽑아달라는 질문에는, “모든 투수와 타자들이 MVP입니다. 단 한 명의 선수라도 없었다면, 결승에 올라오기 어려웠을 것입니다.”라며 선수단 전원을 챙기며 나아가는 덕장의 모습을 보였다. 올해 유독 연세대와의 만남이 잦았다. 지난 6월, 제 107회 전국체육대회 서울시 대표 선발전(대학/일반부)(이하 서울시 대표 선발전) 결승에 이어, 벌써 두 번째 비정기전을 치르게 됐다. 두 번의 비정기전을 모두 승리하며 올해 연세대를 상대로 매우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이에 대해 김지훈 감독은,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습니다. 디펜스나 주루 플레이와 같은 부분들을 더 보완하면서 착실히 정비해야 승리를 바라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라며 절대 현재 결과에 안주하지 않고 더욱 완벽한 팀을 만들기 위해 준비하는 철두철미함을 보였다. 올 시즌이 이제 반 이상 지나왔다. 앞으로의 목표나 희망에 관해 묻자, “일단은 우리 학생 선수들이 건강하게 다치지 않고 잘 마무리하면 좋겠습니다. 올해 부상 선수들의 수가 많고 부상의 정도도 좀 안 좋은데, 잘 정비해서 빨리 돌아와 주면 좋겠습니다. 모쪼록 남은 시즌, 팀이 완전체로 다시 돌아가도록 하는 것이 목표이자 희망입니다.”라고 답했다.
올 시즌, 고려대 선수들의 부상이 잦은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다르게 생각해 보면, 그러한 악재 속에서도 팀이 무너지지 않고 오히려 강해지는 현 상황은 그동안 김지훈 감독과 코치진이 시즌 준비를 철저히 해왔는지를 보여주는 부분이다. 2026 KUSF 대학야구 U-리그 B조 1위, 서울시 대표 선발전 우승, 선수권대회 준우승이라는 결과를 통해 명문의 역사를 새롭게 내려가고 있는 고려대 야구부가 남은 시즌 동안 어떤 이야기를 보여줄지 SPORTS KU와 함께 지켜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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